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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어도어 대표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종 경제 상식과 완판패션, 여론 반전 등, 이 기자회견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견은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펼쳐졌는데요. 이번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을 경제상식부터 완판패션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희진에 적영된 업무상 배임죄

민희진 대표에게 적용된 업무상 배임죄에 대한 논란이 일었으나, 현재까지 그 혐의가 인정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에 대한 내용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이브는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게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한 후, 내부 감사를 시작하고, 다음 날 민 대표를 포함한 A부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여기서 업무상 배임죄란, 다른 사람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업무에 위배하는 행위로 재산상의 이익을 얻거나 제 3자에게 얻게 하여 손해를 입히는 범죄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로는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인정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실행의 착수나 게시가 필요합니다. 이에 추가로, 배임의 행위가 주로 손해를 입힌 회사의 최대 주주인 하이브가 아닌 민 대표가 재직 중인 어도어에 손해를 입혔는지가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경제 상식(풋백옵션, 콜옵션, 경업금지 등)

하이브와 민 대표 간의 주주 간 계약은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어도어 민 대표는 회사 중 발행주식의 18%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중 15%에는 풋백옵션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대표간의 기존 계약에 따르면, 풋백옵션이 부여된 15%에는 13배 배수가 적용되어 있어, 민 대표가 이를 행사하면 현재 기준으로 약 1천억원의 가치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대표는 작년 연말에 풋백옵션의 배수를 13배에서 30배로 올려달라고 하이브에 요구하며,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풋백옵션이 적용되지 않은 나머지 5%에 대해서도 경업금지 조항때문에 마음대로 매각 할 수가 없어서 이를 풋백옵션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만약 민 대표의 배임 혐의가 인정된다면, 하이브는 이를 근거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민 대표가 손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은 1척억이 아니라 30억 미만으로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 풋백옵션 :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 지분을 약정대로 되사줄 것을 의미합니다.
  • 경업금지 : 경업금지는 재직 중 또는 퇴사한 이후에도 동종 업계를 설립 및 동종영업을 영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
  • 콜옵션 : 계약을 위합한 경우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보유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매매대금은 액면가와 공정가치의 70% 중 낮은 쪽으로 경정)

뜻밖의 마케팅 성공으로 꼽힌 기자회견

기자회견에서의 민 대표의 패션으로 인한 뜻밖의 마케팅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진의 컴백과의 연계성을 다루어, 이번 기자회견이 이떻게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작용했는지 아래 내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착장은 품절되며 화제가 되었고, 뉴진스의 멤버인 민지가 비슷한 스타일의 패션을 입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민 대표가 사용한 이모티콘은 인기를 끌었고, 손뜨게 제품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민 대표의 발언에 음악을 씌운 동영상은 300만 뷰를 넘어갔습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의 패션에 관심이 집중되는 '블레임 룩 현상'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제네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의 맨투맨 티셔츠와 47개 브랜드에서 제작한 LA 다저스 로고 모자
  •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 노아의 '저지 롱 슬리브 폴로'
  •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인용된 '이걸 누가 사' 작가가 제작한 '작은 회색 고양이'